안녕하세요. 저희는 8월13~14일 묶었던 커플입니다.
후기를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올해는 저에게 나름 특별한 여름이었습니다. 여자친구와의 첫 여행이었으며
여름에 찾은 첫번째 펜션이 아테네 팬션이었기 때문이죠.
저희는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던 중 아테네 펜션의 사진을 보는 순간 그리고 A 룸을 보는 순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바로 예약버튼을 눌러버렸습니다. 저는 깔끔하고 조용한 것 같아보였기 때문이고
여자친구는 외부와 내부가 너무나도 이뻐서 그랬다고 하네요.
암튼 저희는 비가 오는 와중에도 펜션의 모습을 기대하며 들뜬 마음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어렵게 도착한 펜션~~사진과 다름 없는 모습이었으며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 각박한 도시에서의
스트레스를 풀어버리는 것 같았습니다. 작지만 아지자기한 풀장과 옆에 자리잡은 바베큐장이 어우러져
왠지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우리는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여기저기 들러보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저녁에 펜션에서 빌려준 바베큐 도구로 밥을 지어먹었는데 저희는 다른 커플들과는 다르게 A 룸의 문 앞에서
둘만의 의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로지 둘만을 위한 저녁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거죠.
여자친구와 와인을 한잔 하면서 정말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네요. 또한 팬션지기 동생분(?)인가요? 그분의 소개로 아침고요수목원도 알수 있어서 다음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좋은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정보를 주지 않으셨다면 정말 아쉬웠을법한 휴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ㅋㅋ 아테네 펜션..여전히 제 기억속에 행복한 추억들을 준곳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각박한 도시생활 속에서 벗어나 행복하고 여유로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펜션이네요. 내년 아니 기회가 되는 대로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네요. 저희 커플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